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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때가 가장 행복해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 좀 더 괜찮아지고 싶은 나를 위한 심리학 본문
- 저자
- 에이브러햄 J 트월스키
- 출판
- 더좋은책
- 출판일
- 2018.12.15
좀 더 괜찮아지고 싶은 나를 위한 심리학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

민트는 한니발 장군에 대해 공부할 마음이 없다. 내일 학교가 휴교할 것 같으니 숙제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그 문제를 머릿속에서 치워버린다. 이것은 현실 부정이며 또 다른 형태는 책임 전가이다.

스누피는 우리 주변의 누구를 닮아서 일까? 스누피가 강아지라 친근해서 일까? 왠지 모르게 어릴적 부터 친근한 스누피 만화에 대한 심리학책이다. 나이가 들어 다시 보니 머리가 굵어져서 다시 보니 아 저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심리적으로 불안했구나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스누피가 어린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니 좀 무서워 졌다고나 할까?
나도 어릴적에 민트처럼 저렇게 할일을 하지 않으면서 뭔가 세상이 무너지길 기대하진 않았던가? 밀레니엄이 다가오니 공부안해도 된다. 전쟁이 나면 다 필요없다. 그 와중에 누군가는 동요되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고, 누군가는 현실 부정을 하며 현실을 회피하기 바빴다. 그 결과는??
패티는 이 사고가 본인 탓임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는 브라운씨가 머리를 깎아주는 동안 패티가 브라운 씨에게 뭐라고 떠들었을지 짐작만 할 뿐이다. 패티는 자기 성격대로 머리가 이렇게 된 게 찰리 브라운 때문이라고 비난한다.
자기성격대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이가 든다고 인격이 성장하는 게 아니듯, 성품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그건 이상향에 대한 우리의 망상이며 그대로 되는 건 없다. 노력하지 않으면 얻는 건 없고, 외우거나 다시 열심히 보지 않는다면 알고 있는 것도 쇠퇴한다. 나이에 따라 인격이 형성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나이만 먹는다는 표현도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나이만 먹고 소리 치는 사람들도 많다.
루시는 폭력을 통해 권력을 행사한다. 라이너스는 정의에 호소하고 자신의 권리를 존중해달라고 요구하지만 루시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루시는 참으로 나쁜 누나다. 자기가 누나라는 이유? 이 세상에 조금 더 빨리 나왔다는 이유로 어린 라이너스를 무시하고 박한다. 저런사람들을 부르는 단 하나의 단어가 있다. - '꼰대',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학생들의 은어로 최근에는 꼰대질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어원에 대해서는 영남 사투리인 ‘꼰데기’와 프랑스어 ‘콩테(Comte)’에서 유래됐다는 주장이 있다.
요새말로는 틀딱이라고 나할까? 그래 일찍 태어나서 좋겠다.
직접 하는 일이 별로 없는 샐리 같은 부류는 부족한 질을 양으로 때우기 위해 자신이 한 일이 무엇이든 크게 부풀려 강조한다. 그리고 조금 앞서간다 싶으면 이내 멈춰버린다.
사회생활을 할 수록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록 갇혀 있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수두룩 하다. 자기만의 우물이 최고인 줄 알고, 다 아는 듯 남을 가르치는 사람. 말끝마다 자기 얘기를 하며 대화 나르시시즘에 빠지는 사람. 남의 감정따윈 무시 하며 '그건 별거 아니야.'라고 치부하는 사람. 등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인간들은 걸려야 하는 게 맞다. 인간관계 디톡스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만나고나서 기분 나쁜 사람들,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은 걸러도 내 생에 아무 문제가 없다.
루시가 행복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루시의 내면이 찰리 브라운과 같기 때문이다. 바로 자기 자신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마음 말이다. 자신의 가치를 믿지 않고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 앞에서 우월한 척하면서 자존감을 높이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의 사람들을 전부 폄하해야 한다. 그래서 루시는 끝없이 다른 사람들의 기를 죽이는 언행을 한다.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자기가 가지지 못해서 남들이 이룬 게 더 대단해 보여서 그들은 이런 방법을 선택한다. 왜나면 남들처럼 노력해서 되는게 훨씬 어렵고 그냥 폄하하고 깎아내리는 게 젤 쉽기 때문이다. 비아냥 거리는 거지. 그런 사람들은 참 못났다. 자기의 결핍을 남을 깎아내리면서 자기가 올라갈 줄 착각한다. 못났다. 아니다. 그사람들은 절대 올라가지 않고 쉽게 올라간 사람들도 끌어내릴 수 없다. 멍청한. 스투핏!
스누피 만화가 이렇게 여러가지 심리를 파악하는 심리학 문제였다니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현실에 접목시켜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추천!
서문
01. 누구의 잘못일까?
02. 꿈속 세계에서 위대해지는 건 스누피뿐
03. 현실 일깨우기
04. 누군가 윗사람이 되어야 할 때
05. 난 너무 완벽해!
06. 또 지는 게임
07. 예술을 위한 예술
08. 박사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다
슐츠의 보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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