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삼각지 베르트 방문기 - 딱딱함 & 추움 & 양적음 & 비쌈

맛있는거 먹고 다니기

by 스윗드림 2022. 1. 3. 08:00

본문

반응형

삼각지 베르트에 방문했어요. 삼각지 역 근처인데 추워서 택시 타고 갔습니다. 간판은 작은데 통유리로 들어가면 됩니다. 안쪽에도 자리가 많은데 사람이 꽉 차더라고요. 배민 주문도 엄청 들어오는 곳이었습니다.

앉았는데 메뉴를 주시는데 주문은 카운터로 가야 해요. 불편한 시스템. 기대하며 그래도 주문하러 갔습니다.

3인 자리는 많지 않았는데 앞쪽에 몇 자리가 비여서 앉았습니다. 너무 추웠어요. 앉아있는데도 계속 추움. 앞쪽에 반팔 입으신 분은 대단하더라는. 너무 추워서 패딩을 계속 못 벗었어요.

와인도 가득하고 좁은 데 볼거리는 몇 개 있었습니다.

주문하고 나면 물과 접시 수저세트를 주십니다. 이케아에서 산 듯?

친구가 주문한 차예요. 3가지가 있는데 차 향을 다 맡아볼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베르트 뜻이 쓰여있습니다.

장식 뒤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계산이 불편해요. 배달 주문이 엄청나더라고요. 토요일 아침이라 더욱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브런치를 제공한다고 해요. 저녁에는 밍글스 헤드 셰프로 경력 쌓아온 이원석 셰프의 독창적인 메뉴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저녁은 예약제래요.

잠봉 뵈르 먹고 싶어서 주문한 잠봉 치즈 파니니 세트예요. 잠봉에 그뤼에르 치즈, 디종 버터 직접 구운 치아바타, 감자수프와 트러플 감자가 나와요. 케첩도 주고요. 추운데 너무 차가운 음식을 먹어서 너무나도 배가 안 찼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치아바타 중에 가장 크기가 작은데 그 거를 갈라서 안쪽에 잠봉과 치즈 넣었는데 다 차가워서 겨울에 먹기는 별로 안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집에 갈 때 빅맥 사가지고.

친구는 이즈니 버터가 좋다며 잠봉 버터 파니노 세트로 했습니다. 500원 차이예요. 저도 저거 먹을걸 그랬어요. 수프가 추운 날씨에 금세 식어서 빨리 먹어야 합니다.

감자는 깨끗한 기름에 구운 거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트러플 소스와 후추가 들어갔습니다.

저녁에는 예약제로 다른 걸 경험할 수 있어요.

제가 동네에서 자주 시켜 먹는 반미인데 이거 반개 크기 정도였어요. 반미는 7천 원인데 저 세트 하나 먹느니 반미 두 개 사 먹는 게 훨씬 더 맛있고 배도 찰 거 같아요!

검색하고 간 삼각지 역 근처 베르트입니다. 수프와 함께 직접 구운 치아바타와 잠봉에 프렌치프라이에 트러플오일을 얹어주고요. 사진과는 다르게 얇은 감자예요. 맥도날드 감자 분위기.

자리가 너무 추워서 옆에 히트를 켰는데도 너무 추워서 패딩 계속 입고 금방 먹고 나왔어요.

수프에다가 너무 작은 잠봉 버터와 나머지를 생각하니 양도 적고 집에 와서 라면 끓여먹었어요. 동네 반미 맛집 크기 1/2 정도이고 가격은 2배 이상이어서 다시는 가는 게 꺼려집니다. 삼각지에서 청담동 가격 받는 곳이에요.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 끝.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